광명 가학동 폐광산, 동굴테마파크 변신

레일바이크·보트 타기 등 복합체험관광시설로 개발

광명시 가학동 폐광산이 동굴테마파크로 개발된다.

 

시는 가학 폐광산을 관광자원으로 할용하기 위해 최근 폐광산 인근 공원부지 5천200㎡를 매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4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가로 부지를 매입하고 기본계획용역을 의뢰하는 등 본격적으로 ‘광명동굴월드’ 조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명동굴월드’는 레일바이크, 보트타기, 4D 영화관,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체험관광시설로 개발된다.

 

시는 가학 폐광산이 KTX 광명역에서 1.5㎞ 거리에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동굴 체험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광명동굴월드가 개장하면 국내 관광객은 물론 중국, 일본 등 동남아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는 휴·폐광산 가운데 개발 가능한 광산을 선정해 자치단체와 함께 활용방안을 모색할 방침이어서 ‘광명동굴월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학산에 위치한 폐광산은 지난 1912년부터 은, 구리, 납, 아연 등을 채굴해 오다 1972년 폐광됐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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