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기반 구축·공익성 활동 강화 등 지원
지역신문 지원을 위해 정부는 앞으로 3년간 380억원을 투입한다. 또 지역신문 지원에도 선택과 집중원칙이 적용되며, 디지털 시대에 대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스마트 저널리즘 분야를 강화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과 제3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운영방향 및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심사계획,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신문위기극복 대토론회, 지역신문 관계자 간담회, 연구용역 등을 거쳐 시안을 마련하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정부계획으로 발표한 것이다.
정부의 이번 지원계획은 그간의 지원성과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지역신문의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선택과 집중 지원, 뉴미디어 사업 강화, 대응기금(매칭펀드)방식 도입, 사업 평가의 강화, 지자체와의 협력체제 구축 등의 지원방향을 설정했다.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은 저널리즘 강화(142억원)를 비롯해 뉴미디어 기반 구축(107억원)과 공익성 활동 강화(131억원) 등 3대 추진전략과 16개의 중점과제로 이뤄져 있고, 3년간 총 3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 일상화에 부응하는 뉴스콘텐츠 멀티플랫폼시스템 구축을 신규로 지원하고, 첨단 취재장비 임대, 신문자료 디지털화 등을 지속 추진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대응을 위한 뉴미디어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소외계층의 정보복지 향상 및 미래 독자 확보를 위한 지역신문 구독 지원사업에 대해 매년 예산을 확대 투입, 지역신문의 공익성 활동이 강화된다.
아울러 지역신문의 품질 개선을 통한 독자 증대를 위하여 뉴스콘텐츠 지원사업을 확충하고, 지역신문의 현장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에 기초한 시민 저널리즘을 확대하며, 지역신문 기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연수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지역신문발전기금 이외에 언론진흥기금 중 지역신문 지원 가용예산(470억원)으로 120억원을 뉴미디어 분야와 신문유통 분야에 추가 투입된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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