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행정 전문성 높인다”

내달까지 교통·디자인·친환경분야 전문인력 채용

광주시는 공직사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조직으로 감당하기 힘든 업무에 전문가 인력을 보강키로 하는 등 지방계약직 공무원 채용이라는 수혈작업에 들어갔다.

 

15일 시에 따르면 교통분야 및 공간디자인분야, 친환경 미생물 배양분야 등 3개 분야에 걸쳐 각 1명씩 전임계약직 공무원을 오는 3월 말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교통행정과·건축과·소득기술과에서 근무하게 되는 이들은 일반행정직 7급에 상당하는 전임계약직공무원 ‘다’급으로 계약기간은 2년이다.

 

특히 친환경 미생물 배양분야 인력보강을 통해 원균의 관리 및 유효 균주 분리와 미생물별 실증시험 연구, 새로운 토착 미생물 발굴 및 현장 적용, 우량 미생물 품질 관리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교통분야 채용은 지능형 교통 정보화 시스템 도입과 교통정책 및 기본계획 수립, 대중교통 체계 개선 및 교통현안을 연구 검토하고, 공간디자인분야는 도시경관 정책 계획 수립과 도심지 내 무분별한 간판정리 등 경관사업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이밖에 문화스포츠센터 조성과 관련, 향후 위탁관리에 앞서 무대기계와 무대음향, 무대조명 분야에 시간제계약직 공무원 ‘나’급(기술직 6급에 상당) 각 1명씩 총 3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원서접수는 21~23일까지며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을 거쳐 3월 말 최종 합격자 발표와 함께 지방계약직공무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조직이 감당하기 힘든 업무에 전문가 인력을 보강해 공직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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