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구리시는 16일 오후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혁신교육지구 지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 지정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곤 교육감과 박영순 구리시장, 김문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교육청과 구리시는 앞으로 5년간 공교육 혁신, 미래인재 육성 및 지역특성화 등 19개 사업에 41억7천만원을 투자한다. 주요 사업은 혁신교육 운영(6억1천만원), 수업혁신(15억6천만만원), 혁신공동체운영(2억9천만원) 등이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안양, 광명, 오산시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리시를 포함한 4개 혁신교육지구에는 올해 교육청 예산 56억7천900만원(27.8%), 지자체 예산 149억2천100만원(72.2%) 등 모두 2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시흥, 의정부 등 예비협상 대상 2개시와 협상을 통해 추가지정 여부를 결정,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2년 뒤 사업평가를 통해 재지정 또는 확대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종화·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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