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방본부, 대책 수립
해빙기를 맞아 꽁꽁 얼었던 강과 저수지의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서 얼음 낚시와 썰매타기 등 얼음 위 야외활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강과 저수지의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3월 말까지 ‘얼음판사고 긴급구조 대응활동 계획’을 수립, 사고 방지에 나섰다.
이는 최근 본격적인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도내 대분분의 강과 저수지 등에서 얼음이 녹기 시작해 사람 무게를 버틸 수 있는 10~15cm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에는 광주시 초월읍 곤지암 천에서 천을 건너던 60대 할머니 2명이 얼음이 깨지면서 수심 2.4m 천에 빠져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으며 지난해 1월에도 가평군 자라섬 얼음축제장에서 낚시를 하던 관광객 2명이 물에 빠져 구조되는 등 도내에서만 매년 2~3건의 해빙기 얼음판 수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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