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3년 국정 주요현안 논의 예정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가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국정운영 방향과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에는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심재철 정책위의장과 홍준표, 나경원, 정두언, 서병수, 정운천, 박성효 최고위원 내외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이날 만찬에서 향후 한미FTA 국회 비준 문제를 비롯해 국정운영 방향과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한나라당 지도부의 협조를 요청하면서 원만한 당.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만찬에서 여권의 최대 화두인 개헌론에 대한 언급이 있을 지를 놓고 정치권 일각에서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신년 방송좌담회에서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언급했던 점에 주목, 개헌론이 자연스럽게 거론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날 만찬은 부부동반인 관계로 주요 정치 현안인 개헌 문제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겠느냐는 반론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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