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상반기 중으로 사업조정 마무리”

경영정상화방안 논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이지송 사장이 올 상반기 중으로 사업조정을 마무리 할 것을 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19~20일 양일 간 올해 부문별 업무계획보고를 겸한 경영정상화 방안 실행점검회의 열고 올해 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2010년이 경영정상화 방안의 골격을 만든 해라면 올해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철저히 이행하는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금년 상반기중으로 사업조정을 일단락하고 토지와 주택 판매에서 조직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투명하고 청렴한 LH의 신 기업문화 조성 등 지난 연말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이 빠짐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LH는 막대한 규모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아직 보상에 착수하지 않은 전국 138개 신규 사업장에 대해 시행자 변경, 사업 재검토, 시기 조정, 단계별 추진 등의 방식으로 사업을 재조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LH는 회의에서 사업 현장별로 주요 현안을 짚어보고 앞으로 중점 추진할 사항을 점검했다.

 

LH는 지난주 전체 인력의 57%인 3천750명을 현장으로 내려보내 사업현장별 자기완결형 책임경영체제로 조직과 인사를 개편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인력 25%인 1천767명을 감축하는 대대적인 인력구조조정 단행과 과도한 사업투자 조정 등을 포함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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