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저수지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포근한 날씨로 저수지가 녹으면서 붕어, 메기, 블루길, 배스 등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은 채 떠올랐다.
또 아직 녹지 않은 얼음 밑에서 죽어있는 물고기들이 많이 발견됐다.
시는 화랑저수지에 오수관이 연결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지난번 추위 때 물고기들이 얼어죽어 얼음 밑에 있다가 날씨가 풀리면서 떠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그러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죽은 물고기와 저수지에서 채취한 시료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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