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도내 임대 9천여가구 공급

수원 광교·파주 운정 공공임대 4천 등 수도권에 1만2천가구 공급

올해 상반기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서 총 1만2천500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상반기 중 경기도내에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9천여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우선 공공임대 물량으로는 LH공사가 수원 광교신도시(3천37가구)와 파주 운정신도시(1천686가구) 등에서 거주하다가 분양으로 전환 가능한 공공임대 아파트 총 4천723가구를 공급한다.

 

이 물량은 국민임대나 영구임대와 달리 소득제한이 없고, 5년 또는 10년 뒤 분양전환 받을 때 임대보증금과 분양가의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

 

또 민간임대 아파트 물량은 4천211가구로 모아건설산업이 3월 중 김포한강신도시 Ab-10블록에서 1천65가구를, 부영이 6월 평택시 청북지구 1, 2블록에서 2천200가구를, 대방건설이 화성시 향남2지구 C12블록에서 946가구를 상반기에 공급한다.

 

서울에서는 이달 말 양천구 신정동 신정3지구와 구로구 천왕동 천왕지구에서 건설형 시프트 1천381가구, 동대문구 장한평 일성트루웰 등 재건축단지의 매입형 시프트 35가구 등 총 1천416가구가 공급된다.

 

6월에는 강남 세곡5지구와 서초 우면 2-4, 2-5를 비롯해 구로 천왕 1,3지구에서 건설형 시프트 1천341가구가 나오고 동작구 사당동의 영아아파트 등 재건축단지의 매입형 65가구도 공급될 예정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불안감이 당분간 매매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청약저축 통장가입자는 안정적인 임대 아파트로 눈을 돌려봐도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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