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27일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매몰지 지역을 중심으로 상수도를 설치키로 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당·정·청 9인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임채민 총리실장이 전했다.
임 실장은 “정부는 28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상수도 설치에 관한 1차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리비아 사태와 관련, 교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제원유가격 급등이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심재철 정책위의장, 김황식 국무총리, 임채민 총리실장, 이재오 특임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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