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이 28일 실시됐다. 북한의 경고 등에도 불구하고 오는 1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미군 정밀타격부대인 신속기동여단이 참여하고 있다.
한미연합사에 따르면 한미 군 수뇌부의 공조 하에 전면전과 국지적 도발 등 다양한 우발 상황에 대비한 군사연습을 10일까지 계속되며, 주한미군을 포함한 미군 2천300명과 한국군 사단급 이상 일부 부대가 참가할 예정이다.
키 리졸브가 컴퓨터 모의 훈련에 중점을 둔 지휘부 중심의 군사연습이라면 독수리 훈련은 양국군의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이다.
훈련 첫날 고성능 경장갑차와 전자지휘체계를 운용하는 미국의 정밀 타격부대인 신속기동여단 ‘스트라이커’ 부대가 대구 K-2공군기지에 C-17 수송기 편으로 도착했다.
신속기동여단은 7일 우리 군과 함께 실사격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강해인기자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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