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의원, 양주서 구제역 관련 토론회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성수 의원(한, 양주·동두천)은 2일 오후 2시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 정승 농식품부 제2차관, 축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이후 현실적 정부지원 마련과 매몰지 2차 오염방지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국장은 ‘구제역관련 보고와 정부대책’을, 김건하 한남대교수(토목환경공학과)는 ‘매몰지 2차 오염 사후관리대책’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국장의 ‘구제역관련 보고와 정부대책’, 김건하 한남대교수(토목환경공학과)의 ‘매몰지 2차 오염 사후관리대책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노경상 원장(축산경제연구원),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 남호경 회장(전국한우협회), 이병모 회장(대한양돈협회)의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성수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매몰지 침출수 유출과 토양오염 등 환경적인 문제의 예측은 가능했지만 대처가 미흡했다”며 “정부의 사후관리 대책과 살처분 농가에 대한 현실적 대안마련이 마련돼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위기의 축산업이 기회의 축산업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축산업계 대표들은 “정부와 일부 정치권이 이번 구제역 확산 책임을 축산 농민에 전가해 축산업 허가제, 보상금 차등 지급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망연자실해 있는 구제역 피해농가들의 분노를 촉발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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