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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쌍용차 등 노사분규 청문회 제안

승인 2011-03-04 10:49
강해인 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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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야권의원,사업장 노사분규 해결 위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미경, 정동영, 홍영표 의원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4일 쌍용자동차와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전북버스파업 등 심각한 노사갈등에 시달리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국회 청문회 개최를 제안했다.

 

환노위 민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부평을)은 이날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노사분규 사업장의 노사 양측의 입장을 듣고 해결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청문회를 개최하자”며 이같이 취지 제안 배경을 밝혔다.

 

국회법에 따르면 위원회는 중요한 안건의 심사에 필요한 경우 증언·진술의 청취와 증거의 채택을 위해 그 의결로 청문회를 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홍 의원은 “쌍용차 무급휴직자와 정리해고자의 잇단 사망, 제2의 쌍용차 사태로까지 예견되는 한진중공업의 대량 정리해고, 현대차 불법 파견, 전북버스파업 사태는 이미 노사 자율 해결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적 파급력이 지대한 만큼 사회적 중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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