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그리고 내일 소통으로… 미래로…
民 和 萬 事 成
소모적 갈등 치유…현안사업 역량 집중
민선 5기 하남시는 ‘신뢰·소통·화합’의 바탕 위에서 주민들과 함께 한창 ‘열린 시정’을 펼치고 있다.
주민 누구나 시정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목소리를 경청해 시정에 반영,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게 지상 과제인 셈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각계각층이 참여해 시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시정발전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각종 위원회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대내외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는 그동안 광역화장장 유치 과정에서 드러난 민-민(民-民)·관-민(官-民) 사이의 ‘분열과 갈등’을 ‘신뢰와 소통과 화합’으로 바꾸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켜 ‘주민 중심의 웰빙도시 청정 하남’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친환경 무상급식,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사업 등 중요 현안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 최초 ‘무상급식 지원센터’
멈출수 없는 복지·교육
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학교급식지원센터(지원센터)를 지난 1월 27일 본청 지하 1층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학교급식(무상급식) 지원업무에 나섰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 농민과 우수 농산물 등에 대한 계약재배를 통해 중간유통과정을 줄여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각급 학교에 공급한 식재료의 유통경로를 추적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생산지부터 사용처까지의 유통과정도 모니터링한다.
시는 지난해 2학기부터 5억원을 들여 초등학교 13곳 5~6학년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해 왔다.
올 새학기 개학과 동시에 초등학생 전체(8천500명)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중학생, 오는 2013년부터는 초·중·고교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안전한 식재료 공급으로 급식의 질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학교 육성을 위해 학교 교육예산 배정비율을 현재 지방세 수입액의 5%에서 올해부터는 7%로 올렸다.
또한 이미 지역 내 고교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 쾌적한 교실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는 2013년까지는 13억원을 투입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실에 모두 설치, 사교육비 절감 등 지역 내 학교를 명문 학교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맑고 깨끗한 전원도시
하남시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밀폐장치를 설치, 악취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못하게 하고 지하공간에 있는 악취를 여러 단계의 최첨단 탈취시설로 완벽하게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에는 주민들이 건강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락한 산책로 8만㎡와 체육시설, 공원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2천억원 이상 투입되며 올해 상반기 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토지 보상을 완료한 후 오는 8월 착공, 오는 2013년 10월 완료한다.
이교범 시장은 “과거 하남하면 서울 강남과 송파구의 작은 변방 정도로 인식돼왔다”며 “하지만 지금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발판으로 ‘수도권 최고의 웰빙 전원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환경기초시설 현황
위치 : 하남시 신장동 241일원
(현 환경기초시설 부지)
시설면적 : 80,000m2(24,000평)
추진방식 : 한국환경공단 위탁시행
완공시기 : 2013년 10월
지하철 5호선 연장 확정
사통팔달 교통망 가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울 지하철 5호선의 하남시 연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빠르면 이달 중순 하남시 검단산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한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대상의 기준이 되는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KDI가 지하철 5호선 강일역~하남시청~하남 검단산역 구간(10.8㎞) 연장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조사를 벌인 결과 비용편익(B/C)이 1.04로 나왔다.
통상적으로 B/C가 1 이상일 경우 경제성을 인정받는 기준치여서 지하철 5호선 하남시 연장(안)은 경제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당초 천현동(중앙대 예정부지)까지의 연장방안은 경제성을 장담할 수가 없다고 판단, 지난해 8월 지하철 노선조정을 위한 지역정치권 간담회를 열어 경비가 가장 적게 드는 검단산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노선 조정(안)을 국토해양부 등 관계 부처에 제시했었다.
시는 빠르면 이달말까지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등을 완료하고 내년 4월부터 오는 2014년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받고 오는 2015년 착공, 오는 2019년 개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시는 국토해양부가 용역을 추진 중인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광역철도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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