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께 창립총회
오산천을 살리기 위한 (가칭)오산천 살리기 지역협의회가 설립된다.
9일 시에 따르면 15㎞에 달하는 오산천을 체계적·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오산천 살리기 정책방향을 제시할 오산천 살리기 지역협의회 준비위원회를 11일 개최한 뒤 다음 달 29일께 설립 및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오산천 살리기 지역협의회는 시 뿐만 아니라 환경자율보전협회, 한국재난포럼, 환경운동연합, 악취모니터 요원, 의제21 등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자,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민·관 합동의 종합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협의회는 설립 이후 환경감시(오폐수 유출, 악취 유발 감시)는 물론이고 교육홍보(수질개선 및 시민의식 제고 교육, 홍보, 오산천 생태안내), 하천 정화, 불법행위 감시 등의 활동을 벌인다.
특히 오산천 살리기를 위한 정책 수립부터 집행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감독하고 사업 평가까지 실시, 그동안 관 주도의 오산천 살리기 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모두 참여하는 오산천 살리기 지역협의회가 설립되면 오산천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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