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곡중이 2011 춘계 전국남녀중·고 배구연맹전에서 여자 중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원곡중은 30일 충북 단양 단성중 체육관에서 6일째 계속된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주장 박혜미(라이트)의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1년생 세터 하효림의 재치있는 볼 배급과 지민경, 강소휘(이상 센터)의 중앙공격을 앞세워 목포 영화중을 세트스코어 2대0(25-18 25-12)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로써 원곡중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3위에 그쳤던 한을 풀어내며, 31일 광주체육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반면 남중부 4강에 올랐던 안양 연현중은 대전중앙중과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1대2(27-29 25-18 10-1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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