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3일 음란물 유포행위를 신고하겠다며 성인전화방 운영자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P씨(4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의 한 성인전화방에 들어가 ‘음란물 유포행위를 112에 신고하겠다’며 운영자(34)에게 50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 2009년 8월부터 같은 수법으로 서울과 경기도 일대 성인전화방 17곳을 상대로 20여 차례에 걸쳐 4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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