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생활체육회가 추천하는 봄철 운동 요령

과격한 운동보다 가벼운 스트레칭

“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이상 운동해야”

 

따스해진 날씨만큼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의 몸도 활기를 되찾는 봄. 봄을 맞아 건강을 챙기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건강을 챙기기는 커녕 오히려 상해를 입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대체로 잘못된 운동상식 때문으로 아무리 간단한 운동이라도 잘 알지못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은 차라리 ‘안하느니 못한 것’이 되어버릴 수 있다. 하지만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추천하는 봄철 운동요령을 살펴보고 운동을한다면, 남녀 노소 누구나 건강하고 즐거운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봄철 운동은 이렇게 시작하자

 

4월은 귓가를 간지럽히는 따스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기.

 

하지만 이상 기온 여파로 아직 일교차가 크고, 특히 온도차에서 오는 신체리듬의 변화로 자칫 잘못하면 건강이 악화될 수 가 있다.

 

이러한 시기에는 과격한 운동보다는 스트레칭과 맨손 체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칭은 가급적 천천히 신체 관절을 전체적으로 10~15분정도 이완시켜 근육통과 상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 맨손체조의 경우에는 자신의 신체조건과 운동 가능시간을 고려해 하루 1~2회 관절을 늘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주일에 3번, 30분 이상

생업에 바쁜 현대인들이 매일 운동을 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일주일에 3번 정도 운동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운동 시간은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을 포함해 30분~1시간이면 충분하다.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강도와 시간, 빈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 한 달이상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은 명심하자.

 

▲맞춤식 운동방법

치열한 입시경쟁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은 건강과 성장을 위해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동아리ㆍ클럽활동을 하는 것이 좋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앉은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체조와 스트레칭 등을 권한다.

 

또 바쁜 업무로 자리에서 일어날 틈이 없는 직장인들은 출·퇴근,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운동화를 신고 걷는 것을 추천하며, 노인들은 가벼운 걷기부터 시작해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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