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

“생활체육은 건강한 삶의 필수요소”

양대영 평택시생활체육회장

“평택시민들이 좀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9일 평택 이충레포츠공원과 부락산 일원에서 열린 ‘2011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를 주관한 양대영(60) 평택시생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같이 남녀 노소, 장애·비장애를 떠나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행사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평택시생활체육회 제 7대 회장으로 취임한 양 회장은 “사람이면 누구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원한다. 이 때문에 생활체육은 이제 취미이자 여가가 아닌 우리네 생활에 필수요소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특히 해군2함대가 자리하고 있는 평택은 다수의 미군기지가 위치한 군사적 요충지로서, 이에 따른 문화적 충돌이 빈번한 곳이다”라며 “시민들과 미군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육행사를 통해 문화적 완충역할은 물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내년에 우리 평택시에서는 이와 같은 생활체육 행사는 물론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아시아역도대회 등 굵직굵직한 체육행사를 치를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평택의 체육분야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평택시민 건강지킴이 ‘슈퍼 오닝’ <친환경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인기 만발

“‘Super Oning(슈퍼 오닝)’은 평택시를 대표하는 최고의 농수산물 브랜드 입니다.”

 

9일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열린 ‘2011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에서 부스를 열고 평택시 농특산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던 김주원 평택시 농정과장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농산물에 대한 끊임없는 자랑을 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문을 연 홍보부스에는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 마크를 단 쌀, 배, 오이 등이 전시됐고, 행사기간 중 농산물을 둘러보고 시식하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김 과장을 포함한 20여명의 시청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슈퍼 오닝 마크를 단 제품은 평택시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농산물로 신선도와 영양도에서 단연 으뜸”이라며 자랑했고, 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진열된 오이와 배를 맛보고는 신선하고 달고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전시된 상품들은 전날 생산된 것들로 전시됐던 오이, 토마토, 애호박 등 500여개의 제품이 모두 동났으며, 쌀은 무게 때문에 택배 주문을 받았다.

 

한편, Super Ornig(Super the origin of morning)은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란 의미로, 지난 2006년 브랜드가 만들어진 뒤 명실공히 평택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남녀노소 튼튼한 평택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송탄보건소, 건강체험 교육·무료 검진 서비스

9일 오전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열린 ‘2011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부스는 바로 평택시 송탄보건소였다.

 

송탄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생활 실천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한 건강체험 교육·홍보관을 운영해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큰 호응을 얻었다.

 

전체 6개의 건강체험 교육·홍보관에서는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상담과 알코올 의존도 테스트, 음주고글을 통한 가상음주체험이 진행됐다.

 

또 체지방 측정, 개인별 비만개선 상담 코너에는 유독 많은 여성 참가자들이 몰렸으며, 성장판검사, 올바른 잇솔질 체험교육 체험관에는 엄마, 아빠 손잡고 온 어린이들로 인사인사를 이뤘다.

 

특히 ‘나의 혈압·당뇨 알고 지냅시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송탄보건소는 이날 무료로 혈압·혈당을 측정해줘 어르신들이 줄을 서서 건강체크를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소영(39)씨는 “평소 시간과 거리상의 이유로 몰랐던 보건소의 여러 분야별 보건사업에 관한 정보와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건강생활 실천의지를 더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mom120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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