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 주차타워 규모 축소”

市, 국비 확보 차질… 4층 규모 내년 6월 완공

구리시는 재래시장 경쟁력 확보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구리시장 주차타워 건립 계획이 일부 수정돼 착공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13년 6월 말까지 국비(중소기업청 지원금) 36억 원 등 모두 61억 원을 들여 구리시장 상인 및 이용자들의 차량 130여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여㎡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 구리시장 한 가운데 위치한 어린이 공원(1천623㎡)의 용도를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마련, 경기도 심의위원회 심의의결 절차 등을 마쳤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비 15억 원을 확보하는데 그쳐 내년 6월 말까지 모두 39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4천460여㎡ 규모로 건립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시는 오는 8월 말까지 실시설계, 공사업체 선정 절차 등을 마무리 짖고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기간이 앞당겨지고 사업비와 사업규모 등이 축소됐지만 주차 규모는 같도록 했다”면서 “지상 1층은 상인 교육장과 이용자 지원실(택배) 등 상인과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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