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건축디자인 자문제도’ 25일부터 시행
광주지역 내 건축물이 도시경관에 맞고 예술성 높게 탈바꿈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매년 500㎡ 이상 건축물 100여개가 건축되고, 올 3월 말 현재 32개 건축물의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건축허가시 창의적이고 예술성 높은 건축물을 통해 도시경관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오는 25일부터 ‘건축디자인 자문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건축디자인 자문제도는 무분별하고 획일적인 건축물로 삭막한 도시환경이 조성되는 것을 방지하고, 우수한 디자인의 예술성 높은 건축물의 입지를 위해 건축허가 이전에 건축 디자인 전문가의 자문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또 시는 다세대, 연립주택, 기숙사 등 공동주택이나 3층 이상의 건축물 및 연면적 500㎡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디자인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규모 이하의 건축물도 건축주 희망 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건축주들의 인허가 신청시 제도에 대한 설명은 물론 매달 시 홍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키로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건축디자인 자문제도가 정착되면 주거환경이 좋아져 살기 좋은 시로 변모할 것”이라며 “건축주들이 자문을 받고자 하는 경우 현장사진 및 설계 개요서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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