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년’ 생활체육이 효자여!
지난 13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워밍업장에 하나둘씩 들어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이 서려있었다. 이날 모인 150여명의 노인들은 이날부터 6월8일까지 약 2개월간 제16기 수원시 장수노인체육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들로, 어르신들은 요가와 국학기공 등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노인전문 생활체육 지도자들로부터 배우며 건강한하고 활기 넘치는 삶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했다.
매주 국학기공·요가 수업… 어르신들 삶에 활력 선물
수원시생활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수원시 장수노인체육대학은 관내 새밤밭노인정과 일성아파트노인정, 천천푸르지오노인정, 한신아파트노인정, 수원YWCA에서 매주 이틀씩 2시간여에 걸쳐 국학기공과 요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장수노인체육대학은 수원시생활체육회가 어르신들의 여가선용 계기 마련과 노인복지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15년째 진행해오고 있으며, 매년 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날 열린 입교식에서는 성열학 시생활체육회장과 신흥배 수석부회장(대학장)을 비롯, 이존하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이찬열 국회의원, 강장봉 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의 입교를 축하했다.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요가매트 등 운동용품을 전달한 성열학 회장은 “이번 장수노인체육대학을 통해 노년의 삶이 한층 더 보람 있고 행복해지기를 기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른신들의 건강증진과 실버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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