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용인시의 한 아웃렛 매장에서 스카프를 훔친 혐의로 물의를 빚은 용인시의회 한모 의원(비례)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
민주당 윤리위원회는 14일 오후 5시 회의를 열고 위원 전원 의견으로 한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당무위원회를 개최하고 한 의원에 대한 제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당무위에서 최종 제명이 결정될 경우 한 의원은 자동 출당 조치되며, 용인시의회에서 제명 결의시 무소속 신분으로 조치를 받게 됨에 따라 민주당은 차순위에게 비례직 승계를 할 수 없게 된다.
한편 한 의원은 지난 4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소재 모 아울렛 매장에서 고급 스카프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간 사실이 CCTV에 촬영돼 적발,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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