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우표 제작 차량 인기
“지난 12년 연속 고객 만족도 1위를 달성한 것처럼 감동의 레이스를 펼치겠습니다”
17일 열린 제9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지난해 11월 개청한 경인체신청 직원들이 첫 출전해 전국의 달림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줬다.
권문홍 경인체신청장을 비롯 경기ㆍ인천지역 우체국 직원들로 이뤄진 경인체신청은 마라톤 출발 전인 이른 아침부터 모든 참가자들이 ‘사람과 세상 사이에 경인체신청’이라고 쓰인 파란색 조끼에 주황색 모자를 눌러쓰고 연신 ‘우체국, 우체국’이라는 함성을 외치며 뛰어난 단합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대회장에는 전국에서 각각 단 한대뿐인 ‘이동우체국 차량’과 ‘고객을 찾아가는 나만의 우표 제작 차량’이 등장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렸다.
이동우체국 차량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차량안에 설치된 현금 입ㆍ출금기와 위성송수신을 통한 우체국의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는 첨단시설에 신기한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자신의 얼굴이나 단체사진을 찍어 바로 우표로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우표 제작차량에도 참가자들의 긴 행렬이 이어져 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권문홍 경인체신청장은 “땀방울을 흘리며 골인지점을 통과하는 체신청 가족을 보며 희망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인체신청 전 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