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동탄·판교신도시 주차전용 상가 ‘분양중’

주변보다 가격 싸고 입지도 좋아 광교 에스비타운 등 시선집중

자가용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상업지역 주차난이 심각해지면서 주차 전용 상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신도시 상업지역은 단일 상가 건물 내 주차대수 한계와 진입 불편을 해결한 주차 전용 상가가 속속 건립되고 있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광교, 동탄신도시 등에 저렴한 용지 매입으로 상가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차전용 상가가 공급 중이다.

 

신도시의 상업지역 내 주차 전용 상가는 일반적인 지구단위계획기준에 의거 건축 연면적의 최대 30%까지 1·2종 근린생활시설 또는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운동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해 투자 상품으로도 매력이 높다.

 

광교 신도시 신대역 일반상업지역에서는 주차장 전용 상가 에스비타운이 공급중이다.

 

총 분양규모 330억원대, 연면적 1만2천682㎡, 지하2~지상6층 규모로 총41개 점포가 공급되는 에스비타운은 상록자이 대단지 아파트(1천35가구) 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단지내상가 역할이 가능하고, 주차공간만 163대규모로 신대역 인근상가 중 최대규모다.

 

지상층 전층에서 주차장과 매장이 바로 연결되는 동선을 확보해 고객과 입점주를 위한 편의성을 높였다.

 

에스비D&C 김홍삼 대표는 “에스비타운은 시행사가 직접 토지매입, 개발, 분양하는 상가로서 1층 기준 3.3㎡당 공급가격이 주변 보다 10~20% 훨씬 저렴하다”며 “주차장 용지 선별에 있어서 인근 상업과 업무시설과의 연계성 확보와 주차장의 편의성 그리고 배후수요와 유동인구의 소비력을 감안했기 때문에 입지적인 이점도 높다”고 말했다.

 

동탄신도시 에이스타운과 판교신도시 이신빌딩도 자리에 따라 주변 가격보다 각각 30%, 20% 저렴하게 공급 중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학부모의 차량으로 이동하는 학생수요를 흡수할 각종 프랜차이즈나 학원, 한의원등의 임차 경쟁에서도 비교 우위에 있어 관심을 둘만 하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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