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중학생들, “친구들 고민 함께 해결해요”

‘또래공감 리더’ 창단

광주지역 중학생들이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2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Wee 센터에 따르면 최근 또래 공감 리더로 선발된 지역 내 중학교 2~3학년 42명을 초청, ‘나도 너처럼, 너도 나처럼, 소중한 우리’라는 모토로 창단을 겸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또래 공감 리더들은 오는 8월까지 토요일 오후 격주로 대화를 원하는 친구들과 대화하기, 자기리더십 및 포트폴리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상담과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체험일지를 작성해 Wee 센터 홍보활동 소식지에 개재하고 발간 작업에도 참여한다.

 

특히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문제해결을 돕는 상담자 역할과 자발적인 봉사활동 및 교육을 통해 자기성장을 도모하고 스스로 인생을 계획·결정하는 리더 역할을 담당한다.

 

지원청은 앞으로 또래 리더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사회공동체의 한 사람으로의 역할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기 교육장은 “또래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돕는 문화가 자발적으로 확산돼 많은 학생들이 서로 상생하는 학교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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