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하며 최대한 복근 수축
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TV나 영화 속의 주인공 몸매는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일 뿐이다. 특히 자가용 운전 등으로 인해 하루 100보도 채 걷지 않는 운동량은 큰 문제다. 가격도 만만치않은 휘트니스클럽을 다니기에는 시간도, 의지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 이래저래 푸념만 늘어놓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일상에서 매일 반복하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한다면 시간도, 돈도 절약하며 상당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자가용 차를 버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매일이 힘들다면 일주일에 하루, 이틀, 삼일, 이런 식으로 점차 늘려나가면 된다.
우선 조금씩이라도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시작해보자.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빈자리는 무조건 다른이들에게 양보하고, 서서 남모르게 복근운동을 시작해보자.
서 있는 상태에서 윗배부터 약간 뒤로 뺀 다음 상체를 구부리며 복근을 최대한 수축하고 힘을 준다.
이 때 호흡을 내쉬며 10~20초 정도 수축을 유지하고, 마지막으로 호흡을 들이쉬며 힘을 푼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내리기
업무 땐 의자도 훌륭한 운동기구
또 회사에서는 되도록 엘리베이터를 쳐다보지도 말자. 계단을 오르내리며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복부지방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점심식사 후 또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15~20분 계단을 오르내려보자.
걸을 때도 허리를 곧게 펴고 배에 힘을 주고 걸으면 복근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볼 때도 삐딱하게 앉아 있다면, 춘곤증을 탓하며 쏟아져 오는 졸음과 사투를 벌이게 될 것이다.
의자 역시 복근 운동기구로서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데, 먼저 몸이 흔들리지 않게 의자 팔걸이 양옆을 잡은 뒤, 다리를 모아서 뻗고 무릎을 약간 구부린다.
발을 바닥에서 살짝 뗀 다음, 다리를 머리 높이까지 들어 올린 후 그 상태로 잠시 멈춘 뒤 시작 위치로 다시 내린다.
이 외에 팔걸이 양옆을 잡고 허벅지를 들어 다리를 90도 각도로 구부리는 방법도 있다.
그 상태에서 잠시 멈춘 다음, 다리를 민다는 느낌으로 펴면 된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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