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반대 주민 50여명 기습시위
구리지역 39개 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하고 있는 구리시정 자문위원회(회장 이현욱)가 개최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포럼(설명회)이 뉴타운 반대 주민들의 기습시위로 파행을 겪었다.
구리시정 자문위원회는 22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월드디자인센터조성 사업의 성격과 규모 및 내용,투자비 조달,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증대 등을 집중 설명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날 김기선 사무총장의 개회 선언에 이은 내빈소개, 국민의례 등 1부 행사를 마치고 단상정비 시간을 가졌으나 이미 좌석을 차지하고 있던 인창수택지구 뉴타운 반대 주민 50여명이 뉴타운 반대를 외치며 단상을 점거하는 등 행사 진행을 방해해 2부 행사를 열지 못했다.
위원회는 이영련 강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조용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아도시연구소 이사, 김완순 경기도 외자유치위원장, 곽상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고창국 k&C Associate 대표 등의 주제 발표, 질의응답 등 시간을 가질 계획이었다.
위원회 관계자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증대 등 구리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도모할 수 있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면서 “2부 행사가 취소된데 대해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 기자 hanj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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