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운동도 맞춤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질환별, 연령별, 계절별, 체질별 운동방법에 따라 자신의 신체특성과 체력수준에 맞춰 운동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운동하다간 오히려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향과 기질에 맞은 운동종목과 방법을 찾는다면 ‘금상첨화’로, 자신의 혈액형에 알맞은 운동방법을 알아보자.
▲A형
인내성과 참을성이 높은 A형은 꾸준한 노력파로, 다른 혈액형에 비해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도 높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꼼꼼한 성격이라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도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오히려 폭식 등 자포자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 운동보다는 혼자하는 운동, 체력소모가 심한 유산소운동 대신에 기초체력을 증진시켜줄 운동이 궁합이 맞다.
이러한 운동으로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요가, 필라테스 등이 있으며, 일주일에 3~4회 정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B형
긍정적인 성격에 활동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B형이지만, 쉽게 싫증을 내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성향도 있다.
대부분의 B형은 미식가로 식사를 제한하는 식이요법을 가미한 다이어트는 어려울 수 있다. 자칫 단기집중형으로 요요현상이 쉽게 찾아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B형에게는 활동적인 야외 스포츠를 권하며 쉽게 싫증나지 않도록 매월 운동방법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알맞은 운동으로는 줄넘기와 등산, 조깅 등이며 일주일에 3회, 30~40분간 해주는 것을 권한다.
▲O형
O형은 경쟁의식과 집중력이 강해 많은 양의 식사를 하고 목표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건강에 신경을 쓰는 타입이다.
이 때문에 배가 고프거나 먹는 것이 부실할 경우 폭식을 할 위험이 크다.
다이어트 시에는 식사량을 조절할 것을 권하며,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
심장박동수가 많고,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인 러닝머신과 에어로빅, 수영 등을 일주일에 3번, 30~40분 하는 것을 추천한다.
▲AB형
합리적이고 침착한 AB형은 체질이 약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으면 쉽사리 포기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
객관적인 분석이 뛰어나므로 운동보다는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간단히 몸을 움직이는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권한다.
요가와 필라테스,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을 일주일에 3~4회 해보자.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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