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용인, 파주 등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시세가 5개월 만에 떨어졌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분당, 일산 등 신도시 -0.02%, 경기, 인천 등 수도권 -0.01%로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매매거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무려 22주 만에 처음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파주(-0.06%), 의정부(-0.04%), 광주(-0.04%), 광명(-0.03%), 안성(-0.03%), 과천(-0.02%), 용인(-0.02%) 등에서 매매가가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3%)과 일산(-0.02%)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세는 서울이 -0.02%로 4주 연속 하락했고 신도시는 보합, 수도권은 0.02% 상승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용인(-0.06%)과 광명(-0.04%)에서, 신도시는 분당(-0.02%) 등에서 각각 전셋값이 하락했다.
이호연 부동산114 팀장은 “가격을 선도하는 강남권 외에 비강남권과 수도권까지 가격 조정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득세율 감면 조치가 시행되더라도 부동산 시장 자체의 전망이 밝지 않아 반응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