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내 아파트경매 낙찰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경매에 나온 도내 아파트 낙찰률이 전월에 비해 7.7%p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경매 낙찰률은 34.0%를 기록하면서 전월(41.0%)보다 7.0%p 떨어졌다.
경기도의 낙찰률 하락폭이 가장 큰 가운데 서울 강남3구의 낙찰률 역시 전월 대비 7.8%p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특히 지지옥션은 용인의 아파트 한 단지 345가구와 이천 장호원의 아파트 한 단지 930가구가 각각 일괄경매에 부쳐져 낙찰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아파트 1가구당 평균 응찰자 수 역시 지난 3월 6.8명에서 지난달 6.1명으로 0.7명 줄었고,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낙찰가율)도 83.4%에서 83.1%로 소폭 하락하면서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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