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제’ 3만 관객 함박 웃음

사흘간 축제 성료… 인형극·거리행렬 등 호응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행사 ‘제8회 광주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주시예총 주관으로 경안동 청석공원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번 예술제에는 3만여 명이 관람객이 찾아 다양한 전시·공연을 즐겼다.

 

첫째 날인 13일에는 어린이 인형극, 거리 행렬, 양동숙 무용단, 연예인 초청공연, 불꽃놀이 등이 열렸다.

 

둘째 날에는 청소년 문화축제, 어린이 인형극, 국악한마당, 음악제 등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시낭송회, 무용제, 뮤지컬 갈라쇼, 시민가요제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상설행사로는 광주미술인전, 작가와 함께하는 시민미술체험, 어린이 작품전시, 시화전시 등이 열려 다양한 문화장르가 한자리에 어우러졌다.

 

특히 첫날 열린 거리행렬에는 1천200여 명이 참가, 탄벌초등학교부터 청석공원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행진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이번 예술제의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돼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이 많아 모두가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광주=한상훈기자 hs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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