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버지니아, ‘동반성장’ 맞손

첨단산업 공동연구·공무원 상호파견 합의

 

경기도와 미국 버지니아주가 첨단 산업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는 등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로버트 맥도넬(Robert Francis McDonnell) 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버지니아주 투자유치대표단 40여명은 16일 경기도청을 방문, 양 지역 기업 간 교류와 통상 확대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버지니아주와 도는 세계적인 수준의 버지니아공대 등 미국의 대학, 글로벌 기업, 연구소와 IT, BT, NT 등 첨단산업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을 상호 파견해 서로의 장점을 벤치마킹해 우수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같은 협력방안을 실천하고자 양측은 이른 시일 안에 과학기술분야 협력과제 발굴과 실행계획 논의를 위한 산·학·연·관 실무조사단을 상호 파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수원 화성행궁에서 버지니아주 대표단 환영식을 하고 나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환영 만찬을 열고 투자유치와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공무원을 비롯해 재미교포 기업인과 한인단체 리더 20명이 포함된 대표단을 구성, 지난 15일 방한한 버지니아주 대표단은 17일까지 한국기업인과의 만남과 용산미군기지 방문 등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도 대표단의 미국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편 도는 환영만찬에 앞서 화성행궁에서 도 대표단에게 수원 영통의 태장고교 학생동아리가 운영하는 전통 취타대의 연주와 ‘무예 24기’ 무술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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