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추적해 현장징수 활약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통행료체납징수팀(2504팀)이 전국 주요 고속도로를 통행료를 내지 않고 드나들던 얌체 운전자를 잇달아 붙잡아 현장에서 미납요금을 징수하는 등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7일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5월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 체납을 해결하기 위해 통행료체납징수팀을 발족했다.
체납징수팀은 체납차량 단속을 위해 해당 차량에 대한 이동경로 분석 및 차적지 분석 등 독자적인 미납차량 단속시스템을 개발,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해 온 A씨(시흥시)를 차량 추적 등을 통해 자신의 사업장에서 붙잡아 미납통행료를 현장에서 징수했다.
A씨는 수도권 일대 주요 고속도로에서의 미납건수가 244건에 체납액만 무려 400여만 원에 이른다.
또 최근 서해안고속도로 남안산 나들목을 무단 통과한 B씨를 차량으로 추적, 행담도 휴게소에서 붙잡아 그동안 도속도로 통행료 미납 요금 80여만 원(112건)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체납징수팀은 영업소 현장 단속 및 차적지 방문과 예금채권 압류 및 추심 등을 통해 고속도로 통행료 상습체납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여 지금까지 2천86대(2만5천 건·2억3천만원)를 단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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