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먼 통해 열차로 간 듯
방중설이 나오던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새벽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투먼 현지의 한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 부위원장이 오늘 새벽에 투먼에 도착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어디로 이동했는 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정은 부위원장은 투먼을 통해 중국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중국 인터넷에서는 김정은 부위원장의 방중 소식이 19일부터 올라오기도 했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19일 밤 블로그에 "김정일의 아들이 중국에 왔다. 투먼에 계엄령이 내려졌다"라는 글을 올렸다.
투먼 일대에서는 이번주 들어 경비가 대폭 강화돼 북한 고위인사의 방중설이 나돌았다.
투먼과 북한의 남양을 잇는 다리 주변 등 시내 전역에는 지금 공안들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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