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조절 유전자 첫 규명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김완욱 교수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김완욱 류마티스내과 교수팀은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활막세포의 증식과 신생혈관 형성에 NFAT5가 직접 작용하는 것을 입증했다.

 

NFAT5는 TonEBP로도 불리며, 신장(콩팥) 등의 높은 삼투압 환경에서 세포를 보호하며 여러 기관에서 세포의 생존, 발달 등에 관련된 기능을 하는 유전자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염기서열(micro array) 기법을 이용해 NFAT5 유전자 발현에 따라 활막세포와 혈관내피세포에서 특별히 변화하는 유전자들을 분석했다.

 

그결과 NFAT5가 이 세포들의 생존 및 증식, 사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절인자로, 특히 신생 혈관형성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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