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5월’… 동두천 32.8도

어제 올 들어 최고 기온

29일 동두천의 낮 최고기온이 10년 만에 최고인 32.8도를 기록하는 등 경기지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를 보이며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동두천 32.8도, 문산 32도, 포천 31.3도, 양평 30도 등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특히 동두천은 지난 2001년 5월21일 33.1도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5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으며 문산도 지난 2003년 5월28일 31.8도를 기록하고 나서 8년 만에 5월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풍에 의해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 데다 일사가 더해져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30도를 넘는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며 “30일도 낮 동안 덥겠으며 일교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