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의원 10명, 내달2일부터 대정부질문 출격

경기·인천 의원 10명이 6월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 

31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따르면 2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대정부질문에 각각 경·인 의원 7명과 3명 등 총 10명이 나설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주로 초선 의원들이 나서는 데 비해 민주당은 초선~4선 등 다양하다.

2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는 한나라당 이상권(초선, 인천 계양을)·민주당 이석현 의원(4선, 안양 동안갑)이 나설 예정이며, 3일 외교·통일·안보분야에는 한나라당 정미경(초선, 수원 권선)·김성수(초선, 양주·동두천)·윤상현(초선, 인천 남을), 민주당 신학용(재선, 인천 계양갑)·홍영표 의원(초선, 인천 부평을) 등 5명이 나설 계획이다. 

또한 7일 경제분야에는 한나라당 김성회(초선, 화성갑)·김태원 의원(초선, 고양 덕양을), 8일 교육·사회·문화분야에는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초선, 화성을) 이 준비중이다. 

정치분야와 외교·통일·안보분야에서는 부산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와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두천지역특별법과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 이전 문제 등 지역현안이 제기될 지 주목된다. 

경제분야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 정책과 서민 물가상승 등에 대한 논란이 예상되며, 교육·사회·문화분야에서는 ‘대학생 반값 등록금’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정책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