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적용 도내 알짜단지 어디…

‘김포 한강·용인 신동백’ 3곳

분양가상한제 폐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 분양가 산정이 자유로워져 분양가가 지금보다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신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거나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청약 성공의 요인이다.

 

규제에 대한 폐지 논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한제 적용으로 몸값을 낮춘 알짜 신규단지들이 속속 선보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 Aa-09블록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

한강신도시 Aa-09블록에서 반도건설이 선보이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는 전용 59㎡ 단일형이며 지하2층~지상30층 규모로 총 13개동, 1498가구로 이뤄졌다. 최대 4.5베이의 확장형 신평면을 적용해 개방광과 조망, 채광, 통풍이 좋다.

 

한강 생태공원과 모담산, 운양산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6월 개통예정인 김포 한강로와 48번국도(2012년), 김포우회도로 8차선 확장(2012년)등이 예정됐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920만원대다.

 

▶▶김포 한강 반도유보라2차

 

한강생태공원 모담산·운양산 조망

 

▶▶김포 한강 푸르지오

 

녹지율 50% 친환경 단지로 조성

 

▶▶용인 신동백 서해그랑블

 

대학 가까운 역세권 분양가 호재

 

■ Aa-10블록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Aa-10블록에선 대우건설이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5~21층 11개 동으로 전용면적 59㎡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총 812가구다.

 

한강신도시 생태환경지구와 문화교류지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장기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단지 동쪽으로 모담산이 가깝고 인근 조류생태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남쪽으로 단독주택지가 위치해 한강수로의 조망이 가능하고 녹지율이 50%로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930만원 선이다.

 

■ 신동백 서해그랑블

용인시 기흥구 중동(동진원) 도시개발사업지구A2 블록에서 서해건설이 ‘신동백 서해그랑블’을 공급한다.

 

지하2층 지상22층 5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158가구, 116㎡ 78가구 등 총 236가구다.

 

분양가는 3.3㎡ 당 900만원대로 책정됐다. 용인 경전철 어정역(개통 예정)이 도보 5분거리로 가깝고, 분당~동백 도로를 이용해 분당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학교와 단국대·명지대·경찰대·강남대등이 있고, 이마트·쥬네브·롯데시네마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2014년 완공 예정인 연세세브란스 종합병원(약800여병상)도 인근에 위치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지훈 팀장은 “최근 분양한‘래미안옥수리버젠’과 ‘우미린’등은 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인기를 끌었다”며 “상한제가 폐지되면 자연스레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전에 내집마련을 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은 상한제가 적용된 신규 분양단지들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전한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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