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국의 6억원 이상(공시지가) 고가 주택 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 물량은 줄어드는 반면, 단독주택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부천 소사)이 4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6억원 이상 주택 물량 중 공동주택은 25만3천959 가구, 단독주택은 3만1천990 가구였다.
이는 공동주택 27만8천120 가구, 단독주택 2만7천239 가구가 공급됐던 지난 2007년과 비교하면, 단독주택은 17.3%(4천721 가구) 늘어난 반면 공동주택은 8.7%(2만4천161 가구) 줄어든 셈이다.
특히 공동주택 감소 현상은 9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에서 더욱 뚜렷했다. 2007년 10만5천715 가구였던 물량이 올해 8만362 가구로, 감소율이 24%(2만5천353 가구)에 달했다.
또한 전체 주택 공시물량 중 6억원 이상 고가 주택 비율도 2007년 2.3%에서 2011년 1.97%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올해 전국 주택의 공시총액은 1천919조3천372억8천900만원으로, 5년전에 비해 350조원 가량 늘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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