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축구 道대표 선발전
고양 대교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자 일반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고양 대교는 4일 여주대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전·후반 1골씩을 기록한 이장미의 맹활약을 앞세워 수원시설관리공단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부터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은 고양 대교는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펼쳐지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자 일반부에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하게 됐다.
고양 대교는 전반 3분과 5분 차연희가 수원시설관리공단의 골문을 노린 슈팅을 연거푸 때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고양 대교는 전반 7분 이장미가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기선을 잡았다.
이후 만회골을 노린 수원시설관리공단의 파상공세에 주춤한 고양 대교는 골키퍼 전민경의 선방으로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뒤, 후반 39분 이장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뽑아내 승리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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