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형공사 분할발주 활성화 된다

대한건협 경기도회 “김 지사 약속 받았다”

경기도가 도내에서 발주하는 대형공사의 분할 발주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9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지난 3일 열린 지역건설산업활성화 토론회에서 김문수 도지사로부터 도내에서 발주되는 대형공사의 분할발주에 협조하겠다는 답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김한주 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김 지사에게 도에서 발주하는 대형공사의 분할 발주를 통해 지역 중소건설업계 수주물량 확대를 요청했다.

 

또 지난해 12월21일 도 조례 개정에 따라 100억원 이상 공사에만 적용돼야 하는 실적공사비 제도를 100억원 이하에도 적용하는 문제 개선도 건의했다.

 

도내 건설업계는 대형공사를 소수의 대형 업체가 독점 수주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중소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분할 발주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올해 경기도내 100억원 이상 공사는 수원시 하수관거정비 2단계 공사 1공구 (211억원) 등 31건에 달하며 현재(8일기준)13건이 발주됐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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