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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양곡뉴타운 사업 무산

승인 2011-06-10 14:26
김동식 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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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양곡뉴타운 지구가 지정 해제됐다.

 

경기도는 10일 도보를 통해 김포시 양곡뉴타운(양촌면 양곡·구래리 일원 38만6천700㎡) 지구의 지정 해제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뉴타운 사업이 무산된 곳은 김포 양곡을 포함해 군포 금정, 평택 안정, 안양 만안 등 4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해제는 토지 소유자의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대다수 주민이 사업의 추진을 원하지 않아 촉진계획결정, 조합설립 등 원활한 사업추진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양곡뉴타운내 건물·토지 소유주 등으로 구성된 양곡뉴타운협의회가 회원 1천107명 중 585명(53%)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53% 311명이 사업에 반대했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양곡뉴타운 지정 해제를 도에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양곡뉴타운 사업 취소로 도내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은 당초 12개시 23곳에서 11개시 19곳으로 줄어들게 됐다”며 “이들 뉴타운 지구도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이 많아 사업이 취소되거나 면적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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