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학규 용인시장, 박승수 9인제배구연맹 회장
“생활체육 9인제 배구의 메카”
김학규 용인시장
“9인제 배구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용인시가 ‘생활체육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 10일부터 3일간 용인시에서 열린 ‘2011 경기일보 용인 9인제 전국배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토록 지원한 김학규 용인시장은 용인을 ‘9인제 배구의 성지’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우선 용인에서 전국 규모의 9인제 배구대회를 유치하게 돼 90만 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 대회를 통해 배구를 사랑하는 대학생과 일반인, 관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한국 9인제배구는 물론 생활체육이 활성화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시민 누구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반시설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용인시가 전국 지자체 중 명실상부한 생활체육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내실 있는 대회 운영을 위해 내년부터는 경기장 확충을 통해 3개 구별로 대회가 제대로 분산돼 치러지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대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배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배구협회도 배구인구 저변확대에 앞장 선다면 배구 발전은 물론 용인시도 9인제배구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쉽고 재밌는 경기… 대중화 온힘”
박승수 9인제배구연맹 회장
“우리가 원하는 목표는 단 하나, 많은 이들이 배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용인실내체육관 등에서 ‘2011 경기일보배 용인 전국남녀9인제배구대회’를 개최한 박승수 한국9인제배구연맹 회장은 경기일보사와 함께 즐거운 9인제배구 축제를 개최하게된 점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 용인 대회를 포함해 연맹에서 연 개최하는 대회가 6개인데, 이번 대회처럼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우정을 나누는 대회는 용인 대회가 유일하다”라며 “특히 배구와 인연을 맺지 않았던 순수 동호인들이 이 처럼 많이 참가해 배구를 즐길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경기일보사와 용인시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웰빙 시대에 걸맞게 많은 생활체육 종목들이 있지만 우리 9인제배구는 협동심과 양보심, 승부근성이 다함께 하모니를 이뤄야 하는 운동”이라며 “또 장소에 그리 구애 받지 않는 운동이며, 6인제 배구와 룰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큰 어려움 없이 즐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호인들이 배구를 통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장소와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배구 기술과 룰을 일반인들에게 보급하기 위한 교육 등을 연맹차원에서 준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배구를 통해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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