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역 내 참전 유공자들의 이름을 한자리에 새겨 전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제61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시청사 지하 1층 중앙현관 벽면에 관내 참전 용사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참전 유공자 기념의 벽’설치했다.
동판으로 만들어져 설치된 이 기념물에는 6·25 참전 용사 4천81명, 월남전 참전 용사 3천361명 등 총 7천442명의 이름과 계급, 군번이 기록돼 있다.
또 ‘그대들이 흘린 피, 그대들이 바친 몸,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리다. 우리는 영원히 지켜 가리다’라는 문구와 함께 6·25전쟁 사진 등도 동판으로 제작돼 설치됐다.
시는 오는 23일 유공자와 가족, 시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기념의 벽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