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두천의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올 들어 경기 동북부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 동북부 1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파주, 의정부, 고양, 양주, 남양주, 구리 등 13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해제했으나 연천, 포천, 동두천, 가평, 양평 등 5개 시·군은 21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폭염주의보를 유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동두천 35.2도, 양평 34.4도, 문산 33.7도 등 경기 일부 지역의 기온이 33도를 웃돌았다.
기상청은 21일에도 고기압권에서 일사에 의해 기온이 높아 경기도 동부지역에서 폭염특보가 계속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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