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손·발·입에 물집이...

질병관리본부 손발입병 주의보

최근 법정전염병인 손발입병(수족구병)이 퍼지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해당 환자가 외래 1000명 당 21.1 명까지 계속 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빠른 속도라고 19일 밝혔다.

장 바이러스가 원인인 손발입병은 6세 이하 어린이들이 잘 걸린다.

 

3~5일의 잠복기를 거쳐 열이 조금 나면서 손바닥이나 손가락 사이, 발 뒤꿈치, 엄지발가락 옆과 입안에 물집이 생긴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보통 미열은 3일 만에 내려가고 물집과 염증은 5~7일이면 가라앉는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의료기관 등에 손위생과 청결에 힘쓰라고 강조하고 홍보책자를 배포했다.

 

감염된사람의 대변이나 침, 가래, 콧물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대책으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등을 청결히 하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옷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병의원에서 진료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관련기사]

최근 유행 수족구병은 구제역 친척, 왜?

손발입병 환자 지속증가... 1~3세가 73%

수학 수업 시작 시점이 뇌 발달 수준 결정

잠 부족할수록 정크푸드가 당긴다

비만이 병이라고? “건강한 비만人 많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