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7월… 분양시장은 ‘알토란’

장마철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분양시장도 잠시 휴식을 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7월에는 위례신도시 본청약과 도심 접근이 편리한 지역의 민간분양이 예정돼 있어, 작지만 알찬 분양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경기 지역은 3개 사업장에서 총 2천442가구 중 1천7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며, 인천은 1개 사업장에서 총 1천381가구 중 57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6월보다 분양예정 가구수가 크게 감소했다.

 

경기·인천지역 4개 사업장 중 편리한 교통과 대규모 단지로 조성될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단지의 청약결과에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우월한 입지 갖춘 위례신도시 본청약 돌입

경기 1천70가구·인천 579가구 일반 분양

교통편리·대규모 단지 ‘부천 약대동’ 관심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81번지 약대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해 ‘약대아이파크’를 공급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76㎡ 총 1천613가구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1호선 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송내대로 및 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약대공원, 부천체육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부천초, 중원초, 석천중, 중흥중, 중원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38-166번지 일대 부평5구역을 재개발 해 아파트를 공급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5㎡ 총 1천381가구 중 57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등도 이용하기 쉽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부평점, 롯데마트 부평점, 2001아울렛 부평점, 부평시장, 부평구청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부평동초, 부원초, 부원중, 부원여중, 부평중, 부평고, 부평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7월 분양시장의 특징은 우월한 입지를 갖춘 위례신도시와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장 중심이라는 점이다.

 

시기상으로는 비수기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입지여건이 우수한 단지의 청약결과가 향후 청약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수도권 분양시장의 관심은 위례신도시 본청약이 민간 공급에 미칠 파급력”이라며 “7월 청약결과가 앞으로 이어질 보금자리주택 본청약과 민간 건설사들의 신규 공급에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