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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손학규 대표, 무상급식 해결 나서야 할 때”

승인 2011-06-21 20:52
김재민 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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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선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수원 팔달)은 2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 “이제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나설 때”라며 거듭 중단을 촉구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무상급식 주민투표 문제는 이제 국민적 이슈”라며 이같이 말하고, “손 대표가 대통령과 민생회담을 하겠다고 했으니 오 시장과도 만나서 대화하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면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반대했던 그는 무상급식이 민주당의 중점 정책인 만큼 손 대표도 주민투표를 바라만 보지 말고 적극 나서서 정치력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는 특히 “주민투표 없이 이 문제를 타결해야 한다”면서 “정치권이 국민들의 힘든 손을 잡아주지는 못할망정 더 큰 갈등을 일으켜 힘들게 해서는 안 된다”며 강조했다.

 

남 위원장은 “이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더 큰 갈등으로 몰아가면 정치권이 공멸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이 정도 문제를 정치력으로 풀지 못하면 더 큰 국가적 이슈들을 어떻게 풀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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