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아름채 복지관 15.9㎞ 산책길 내달 완공
의왕시 초평동 왕송호수에서 덕성산을 지나 ‘아름채’노인복지관을 잇는 누리길이 다음 달 조성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건강증진과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7억2천만원을 들여 왕송호수~덕성산~아름채 노인복지관을 잇는 15.9㎞ 규모의 누리길을 다음 달 말 완공할 계획이다.
누리길 구간에는 안내시설물과 쉼터, 연결로, 탐방로 등을 설치해 시민의 보행 편의를 제공하고 숨어있는 역사 속 인물과 의왕팔경, 문화재 등을 소개하는 시설들도 마련된다.
4~5시간 코스로 조성되는 누리길은 개발제한구역을 보전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여가·산책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누리길 전체가 경사가 완만해 노약자나 어린이도 편하게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테마형 산책로로 조성하기로 했다.
누리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사업이 선정돼 국비 5억400만원과 시비 2억1천600만원 등 모두 7억2천만원을 들여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산책탐방로인 누리길이 조성되면 도보여행 붐이 조성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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